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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DEA 디자인상 3년 연속 수상…"디자인 경쟁력 입증"

피용익 기자I 2019.08.22 14:08:11

콘셉트카 ‘르 필 루즈’·신형 쏘나타 동시 수상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와 신형 쏘나타(국내 모델은 쏘나타 터보)가 ‘2019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차량은 2019 IDEA 디자인상의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IDEA 디자인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쏘나타 뉴 라이즈와 i30가 ‘2017 IDEA 디자인상’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싼타페, 코나, 넥쏘가 ‘2018 IDEA 디자인상’에서 은상(Silver)을 거머쥐었다.

르 필 루즈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콘셉트카로,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토대로 만들어진 첫 콘셉트카다. 지난 2월 ‘2019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수송 디자인(Automobiles/Vehicles)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신형 쏘나타는 르 필 루즈로부터 새롭게 시작된 디자인 방향성을 처음으로 적용한 첫 양산차로, 도로 위를 누비는 모습이 인상적인 쿠페 스타일 세단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현대차는 앞으로도 뛰어나고 창조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콘셉트카 르 필 루즈
현대차 신형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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