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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계패럴림픽 대회는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세계 49개국,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 2만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들의 도전과 정신이 커다란 울림으로 국민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이미 금메달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이자 챔피언”이라고 격려한 바 있다. 특히 30년 전 서울 패럴림픽이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꿔놓은 것처럼 이번 평창 패럴림픽도 장애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숙 여사 역시 패럴림픽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났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50일을 앞두고 열린 기념행사에서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은 패럴림픽의 성공”이라면서 현장에서 장애인 아이스하키 티켓을 구매했다. 이어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를 관람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특히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가능한 모든 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청와대 직원들의 패럴림픽 경기 관람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