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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마포의 대표 음식점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마포관광식당’을 지정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12년 12곳, 2014년 13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기존 지정 식당에 대해서도 재선정 절차를 거쳐 신규 10곳을 포함 모두 32곳을 지정했다.
구는 2년마다 운영하는 ‘마포관광식당’ 지정을 위해 지난 4월 관내 일반음식점 150㎡이상 400곳를 대상으로 ‘마포관광식당’ 지정 안내를 실시해 신청 접수를 받았다.
6월 1차 서류검토 후 통과 업소에 대해 요리전문가, 교수 등 8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지난달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포 음식의 전통성, 메뉴의 특수성과 위생상태 등이 우수한 관광식당을 최종 지정했다. 한식 29곳(고기 전문업소 15곳, 탕류 8곳, 한정식 등 6곳), 중식 2곳, 일식 1곳을 각각 지정했다.
지정 음식점 중에는 전국에 마포를 유명하게 만든 ‘역전회관’, 마포주물럭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마포원조주물럭’, 1980년대 인기드라마 ‘서울뚝배기’의 촬영장소이기도 했던 60년 전통의 양지설렁탕 전문점인 ‘마포옥’ 등이 포함됐다.
마포관광식당으로 새로 뽑힌 업체에는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재선정 업소 등에 대해서는 내외국인들이 식당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인터넷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다. 특히, 맛집 인터넷 검색사이트인 ‘다이닝코드’에서도 마포관광식당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맛집 블로거와 연계돼 맛과 위생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의 역사가 깃든 음식점과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맛집들로 선정한 ‘마포관광식당’이 구의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앞으로 관광식당이 내외국인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위생관리 및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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