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경실련통일협회가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실시에 대해 규탄했다.
경실련통일협회는 6일 성명을 내고 “2013년 2월 3차 핵실험 이후 또다시 자행된 핵실험으로 한반도 비핵화는 더욱 요원해졌고,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성만 가중되고 있다. 이번 북핵 실험은 북한이 핵의 소형화·경량화에 나선 것으로 지난 3차례 핵실험과 달리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정부와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과 북한의 모험적인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음을 인식하고, 대화와 협상에 즉각 복귀해야 한다. 특히 북한이 전개하고 있는 시장화와 개방정책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도 한반도 불안 조성과 안보 위협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국제사회에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 북한의 핵무기가 소형화·경량화로 이어지면서 단순한 자위적 억제력 확보라는 차원을 넘어 북핵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도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간 신뢰회복을 위한 관계개선 조치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견지했던 조건부 대북협력방식을 과감히 버려야 하고, 5·24조치의 해제, 금강산관광 재개, 각계각층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신뢰회복을 이루고, 북한의 ‘비핵화 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경실련통일협회는 남북간 경제교류의 확대·발전을 통해 남북간의 상호의존(interdependence)을 증대시키는 것이 비핵화와 평화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북한의 합리적 사고 전환, 정부와 국제사회의 비핵화를 위한 슬기로운 해법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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