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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대)커진 불확실성, 누가 해소할까

성문재 기자I 2013.10.31 16:30:3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예상대로 양적완화(QE) 규모를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뉴욕증시는 0.5%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연준의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낙폭이 확대됐다.

QE 축소를 두려워하던 시장이었지만 언젠가는 축소될 QE 규모에 대해 불확실성이 오히려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주택경기 둔화를 언급했고 높은 실업률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31일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여전히 관심 대상이다. 전주보다는 수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적지 않다. 이날 개장 전 엑슨모빌, 마스터카드, 코너코필립스, 타임워너케이블, AB인베브, MGM리조트, 알카텔-루슨트 등이, 장 종료 후 AIG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한편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셀렉트(Select) USA 투자서밋’도 이날 열린다. 미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제이컵 루 재무장관과 존 케리 국무장관, 페니 프리츠커 상무장관 등이 연설한다.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30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전월 35만건, 예상 34만4000건)가, 오전 9시45분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전월 55.7, 예상 55.1)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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