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9틱 오른 104.65에 마감했다. 지난 1월6일 104.68을 기록한 이후 20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보험사가 각각 2608계약, 2902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선물사는 3176계약, 1496계약 매도 우위였다.
선물 시장은 대외 여건을 반영해 9틱 오른 104.65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국내 기관들의 경계감이 커져 선물 값은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이후 외국인이 선물을 다시 사들이고, 증권·선물사까지 가세해 선물 값은 장중 한때 104.68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낙폭을 회복하자 증권선물사가 매도해 선물 값은 오름폭을 소폭 줄인 채 개장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개장 전 우리나라 4월 광공업생산이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유로지역 이슈에 묻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현물 금리는 모두 내렸다(현물 값 상승). 단기물보다 장기물의 하락폭이 더 컸다. 국채 1년과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3bp씩 내린 3.31%, 3.32%였다. 국채 5년과 10년물 금리는 4bp씩 떨어진 3.43%, 3.69%를 기록했다. 국채 20년물 금리는 3bp 하락한 3.8%였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각각 2bp, 3bp 내린 3.32%, 3.34%를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채권 운용역은 "채권시장에 강세 재료가 넘쳤다"며 "외국인도 선물을 꾸준히 사들여 금리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채권 운용역도 "채권시장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를 인하를 압박하는 형태로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며 "연초 상저하고의 국내 경기 전망도 많이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증권사 한 채권 운용역은 "국채 금리가 바닥권에 다다르고 있어 큰 충격을 줄 만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동향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외국인의 국채선물 누적 순매수 규모는 12만4922계약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