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8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5월)’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17개사, 누적 공시기업은 731개사(코스피 343개사·코스닥 388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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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도 확대됐다. 5월 말 기준 공시기업 시가총액은 6260조7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시장 시가총액의 83.1%를 차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공시기업 시가총액 비중이 87.8%에 달했다.
주주환원 확대 흐름도 이어졌다. 지난 5월 32개 상장사가 총 817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LG(003550)는 약 2500억원, 영원무역홀딩스(009970)는 1118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으며 셀트리온(068270)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주주환원 확대와 정부의 자본시장 체질 개선 정책에 힘입어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지난달 29일 3977.0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 산출 개시일인 2024년 9월 30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300.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26.9%)을 74.0%포인트 웃돌았다.
밸류업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13개 밸류업 ETF의 순자산총액은 5월 말 기준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초 설정 당시 대비 787.8% 증가한 규모다.
한편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현황과 특징을 분석해 공시 우수사례 20곳을 선정한 ‘2026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백서’를 발간했다. 또 지난달 선정된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10곳 가운데 에스티팜과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12일 코리아 밸류업지수에 특례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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