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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게시물은 ‘이재명과 함께 하는 5000만 국민’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한 민주당 지지자가 올린 것으로, 류 후보의 사진과 함께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는 문구가 써 있다. 이 게시글에는 “동작을에서 나베(냄비)를 밟아버릴 강력한 후보”라며 류 후보를 소개했다. 나 후보를 일본어인 ‘나베’로 낮춰 부르며 성적으로도 비하한 것이다.
류 후보 선거 사무소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류 후보는 관련 웹자보를 제작하거나 유포하지 않았다. 또한 상대 후보를 비하하는 선거 운동은 일절 기획하고 있지 않다”며 “유포자의 진의를 알 수 없지만 현 시간 부로 상대 후보를 비하하는 내용의 웹자보 제작 및 유포를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게시물이 공직선거법 상 금지되는 ‘딥페이크’ 게시물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문제가 된 홍보물은 실제 류 후보의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선거법 상 딥페이크 영상 등에 따른 조치 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