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전문건설업 대업종화에 맞춰 나라장터에 등록된 5만 6000여개 전문건설업체의 입찰참가자격 등록정보를 일제 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업체가 개별적으로 나라장터 입찰참가자격을 변경 신청해야 하는 불편과 업무 혼선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정비내용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서 전문건설업체의 대업종 및 주력분야 정보를 연계 받아 나라장터 입찰참가자격의 업종정보에 통합된 대업종을 추가하고, 기존 업종은 주력분야로 전환 등록했다. 이에 따라 각 전문건설업체는 앞으로 입찰에 참여하기 전 나라장터에서 정비된 내용을 확인하고, 사실과 다를 경우 건설업등록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직접 입찰참가자격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강경훈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이번 전문건설업종 일제 정비는 대업종화 시행과 관련된 시스템 개선의 첫 단계”라면서 “앞으로 공고, 투찰, 적격심사, 계약부분도 대업종화 개정내용을 반영해 조속히 서비스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