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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렌딧 등 핀테크 분야 투자유치 나서

박민 기자I 2020.07.31 15:40:53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핀테크 분야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KOSME IR마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KOSME IR마트’는 중진공이 성장공유형 자금을 지원한 기업들의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Δ에임스(보험약관 자동분석 솔루션) Δ밸런스히어로(모바일 금융 서비스) Δ블루오션(핀테크 소프트웨어 개발) Δ렌딧(P2P금융) Δ진승정보기술(모바일 POS) 등 5개사가 참여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핀테크 분야에 관심을 가진 민간 투자자와 금융기관, 한국거래소 등 16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들도 참석해비즈니스 모델과 투자유치 과정을 벤치마킹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윤 에임스 대표는 “코로나19로 투자시장이 다소 위축돼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자본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개별적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투자자나 기관에게 기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진공의 성장공유형 지원 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액은 지난해까지 누적 기준 8185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투자 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2개사, 67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IR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산업은행, 한국거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어나갈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가치상승을 촉진하고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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