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해 살아있는 동화를 구동시키고 있는데, IoT를 활용해 다양한 디스플레이에서도 살아있는 동화를 이용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업계의 생생한 현장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살아있는 동화는 동화 속 캐릭터의 얼굴 위치에 3D로 분석된 아이의 얼굴이 덧씌워져 아이들이 동화속 주인공이 돼 자연스럽게 동화 스토리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3D 안면인식’, ‘실시간 표정 자동 생성’ 기술 등이 적용돼 울고, 웃고, 화나는 등 아이들의 다양한 얼굴 표정이 20개 이상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환된다.
SK브로드밴드의 ‘살아있는 동화’ 출시를 기념해 8월부터 한달 여 뽀로로 파크, 대명오션월드 등에서 체험존을 운영했다. 8월 한달간 약 1만 7,000여 명의 고객이 체험했다. 하루 운영시간 기준 1분당 1명 이상씩 지속적으로 살아있는 동화를 이용한 셈이다.
살아있는 동화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은 아이들이 동화를 지겨워하지 않고 마치 주인공이 된 듯이 받아들여 놀이가 곧 학습으로 이어지는 교육효과에 큰 점수를 매겼다.
아이들은 자신의 표정이 동화속에 여러 모습으로 구현되자 큰 흥미를 느꼈다. 또 학부모들은 유치원 누리과정과 연관된 동화 편수가 풍부한 점을 높이 샀다. 긍정적 고객 반응에 힘입어 살아있는 동화 체험존은 뽀로로 잠실점에서 9월말까지 연장 운영되고 있다.
살아있는 동화는 ▲아이들이 자신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동화 속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해 몰입감을 높인 ‘역할놀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TV 화면 속 동화에 구현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그리기’ ▲동화 속 주요 문장을 아이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말하기’ 등이 주요 기능이다.
살아있는 동화는 SK텔레콤의 AR/VR 기술인 T리얼을 적용했다.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은 ‘살아있는 동화’ 관련 핵심 기술 11건을 포함해 AR/VR 관련 60여 핵심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고 유아교육 전문 기업 ‘한솔교육’ 연구개발진과 함께 한솔교육 대표 전집을 포함한 단행본 베스트셀러와 신간 약 250여 편을 엄선하여 월별 유치원 누리과정 생활주제, 연령별, 발달 영역별 주제에 맞춘 독서 커리큘럼을 살아있는 동화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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