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은 걷기와 달리기 등 운동량을 측정하거나 식사와 혈당 체크 등 체력인증을 추가해서 계약자의 건강 관리를 유도한다. 보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스마트워치나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서 건강도를 측정한다.
보험계약자가 건강해지면 보험사는 보험금 규모를 낮출 수 있고, 반대로 보험 계약자는 이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에서 관련 상품 가이드라인을 정한 이후 보험료 할인 폭은 연간 1% 내외에서 최대 10%까지 뛰었다. 아픈 경험이 있는 유병력자 헬스케어 서비스가 나오고 이들을 위한 전용상품도 출시돼 있다.
현재 상품을 다루는 보험사는 생명과 손해 보험사를 합해 4곳이다. 회사당 약 8600건씩 판매한 셈이다. 보험사 16곳(생보 10곳, 손보 6곳)이 앞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하려고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건강증진형 보험이 소비자에게 건강증진과 보험료 절감 혜택으로 이어지고 보험사는 손해율 감소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