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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딩(사진) PPM 아메리카 뱅크론펀드 수석매니저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PPM 아메리카는 한국의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등과 함께 영국 푸르덴셜그룹 계열 자산운용사로 월딩 수석매니저는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펀드[대출채권]’를 운용하는 뱅크론 운용팀장을 맡고 있다.
뱅크론펀드는 은행이 투자부적격(투기)등급인 기업에 빌려주는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대출채권에 담보가 제공되는 데다 담보자산에 대해 상환 우선순위가 높다. 뱅크론은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가산금리인 크레딧 스프레드를 더해 금리가 결정된다.
월딩 수석매니저는 “투기등급인 기업에 투자하고 있어 거시 경제 상황이 중요한데 미국은 아시아, 유럽과 달리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현재 부도율은 1%로 역사적 평균치 3%보다 낮고 미국 경기도 양호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뱅크론의 채권 듀레이션이 거의 ‘0’에 가까워 금리 변동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실제 1994년 이후 10년 미국 국채 금리가 1.0% 이상 오르던 시기 때도 미국 뱅크론은 하이일드채권이나 투자등급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딩 수석매니저는 “주로 투자하는 ‘BB’ ‘B’급의 대출채권은 ‘CCC’급 대비 변동성이 낮으면서 수익률이 높아 그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뱅크론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이 계속 발행되고 리테일 투자자도 뱅크론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수급 면에서도 뱅크론 가격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사장은 “미국 뱅크론펀드는 이스트스프링운용의 주요 펀드 가운데 하나로 미국 경제의 장기 건전성에 투자하면서도 금리 인상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