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일본과 유럽 항공사 세 곳이 손잡고 일본-유럽 항공라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지면을 통해 일본 재팬에어라인과 핀란드 핀에어,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3개 사(社)는 일본과 유럽 항공 라인을 보다 다양화 하고 유연한 항공노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작년 10월 항공업계의 합작법인을 승인하는 관련법규를 통과시켰다. 이번 합작 사업은 4월1일부터 시작된다.
WSJ는 향후 일본과 유럽을 다니는 여행객들이 환승과 경유하는 과정이 좀 더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라가 많고 면적이 넓은 유럽은 여행객들이 경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한 번에 세 항공사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작은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어 적은 인원을 데리고 북유럽을 이동할 수 있는 핀에어는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혜택을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