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3’가 한 달 만에 500만대 넘게 팔리는 대히트를 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3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노트3가 전작보다 반응이 좋다”며 “한 달 만에 500만대가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1은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서는 데 5개월이, 갤럭시 노트2는 2개월 가량이 걸렸다. 이같은 갤럭시 노트3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840만대로 시장점유율 35.2%를 달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애플이 판매한 3380만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수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