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사는 10일 울산공장에서 회사 측 윤갑한 대표이사와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이에 앞서 임금 15만1696원 인상, 별도요구안으로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만 60세까지 조건없는 정년연장,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회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주간연속 2교대제의 연내 시행과 타임오프 원상회복, 모든 사내비정규직 근로자의정규직화 등도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회사측은 노조측 요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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