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수입차 10만 시대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BMW가 1위를 차지했는데,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꼽은 브랜드엔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창균 기자가 어떤 수입차량들이 인기를 끌었는지 전해드립니다.
국내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BMW인 반면, 남성은 아우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업체인 SK엔카에 따르면 최근 성인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가, 수입차는 BMW가 1위에 올랐습니다.
국산차로는 응답자의 44%가 현대차(005380)를 꼽았고, 이어 기아차(000270)가 30%, 르노삼성이 14% 순이었습니다.
한국GM 쉐보레는 10%, 쌍용차(003620)는 1%대에 머물렀습니다.
수입차로는 BMW가 29%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우디가 26%대로 2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남성 소비자는 아우디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8%대로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응답자의 40%가 BMW를 선호한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밖에 벤츠가 18%대, 폭스바겐이 5%로 각각 3~4위를 기록하는 등, 독일차 브랜드가 여전한 인기를 보였습니다.
SK엔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잘 팔리는 차량 역시 브랜드 파워가 높은 순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에 따라 중고차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 이창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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