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우즈벡 타슈켄트 신공항 컨설팅…348억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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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5.10.17 10:31:51

인천공항, 비전 인베스트사와 계약
5년간 신공항 건설·운영 컨설팅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신규 건설하는 타슈켄트 신공항에 인천공항 운영 방법을 담은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타슈켄트 신공항 투자개발사업은 4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인프라 투자기업인 ‘비전 인베스트’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민간제안방식으로 제안해 추진하는 것이다.

신공항 사업 부지는 기존 타슈켄트공항에서 남쪽 방향 35㎞ 지점인 타슈켄트주 우르타치르치크, 키이치르치크 구역에 있다. 신공항 1단계 완공 시 연간 1700만명 수용이 가능하고 최종 단계에서는 54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학재(왼쪽서 7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4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오마르 알 미다니(왼쪽서 8번째) 비전 인베스트 사장과 ‘타슈켄트 신공항 운영 서비스 계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이 사업에서 인천공항공사는 타슈켄트 신공항 운영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14일(현지시각) 타슈켄트에서 비전 인베스트사와 ‘타슈켄트 신공항 운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공항 건설·운영 전반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계약금은 348억원 규모이다.

공사는 운영 서비스뿐만 아니라 타슈켄트 신공항 주변지역 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공사는 공항 접근 교통체계, 물류단지 및 상업·업무시설 배치, 관광·비즈니스 복합지구 조성 등 공항 중심 복합도시 개발전략을 현지 여건에 맞게 제안함으로써 타슈켄트 신공항이 우즈베키스탄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15일 타슈켄트 신공항 부지에서 열린 신공항 기공식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기공식에는 삽카드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교통부, 재무부 등 주요 정부 인사와 프로젝트 파트너사, 사업 주관사인 비전 인베스트 관계자,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공항 건설이 우즈베키스탄 경제 성장과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타슈켄트 신공항 조감도. (자료 = 인천공항공사 제공)
공사는 이번 기공식에서 한국형 공항 개발·운영 모델을 타슈켄트 신공항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을 소개하고 기술 자문·운영 지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설계·시공 초기 단계부터 공항 건설·운영 안전, 보안, 여객 서비스,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등 인천공항의 선진 운영 방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교통허브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중요한 전략 지역”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의 대표공항인 타슈켄트 신공항과 우르겐치공항 사업을 통해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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