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 반포동 은도빌딩 외에 대형 거래가 부재했던 점이 전체 시장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역별로는 도심권(CBD) 내 거래가 완전히 멈췄고 여의도권역(YBD) 역시 거래량 1건, 거래금액 272억원에 그쳤다. 반면 강남권역(GBD)은 은도빌딩 거래 영향으로 거래금액이 전월보다 34% 상승한 760억원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형태를 포함한 집합형 사무실 시장은 용산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에서의 대량 거래에 힘입어 크게 반등했다. 총 185건이 거래됐고 거래금액도 8904억원으로 전월(124건·2201억원) 대비 304.5% 급증했다. 특히 센트레빌 단지 내 53개 호실이 총 6495억원 규모로 거래되며 시장 전체를 견인했다.
|
공실률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3.44%를 기록했다. 도심권(CBD)은 전월 대비 0.16%포인트 높은 3.48%, 여의도권(YBD)은 0.03%포인트 올라간 3.13%를 각각 기록한 반면 강남권(GBD)은 3.5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해 일부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오피스 전용면적당 비용(NOC)은 평균 20만 182원으로 전월보다 132원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GBD에서 551원이 상승한 21만 201원을 기록했고 CBD와 YBD는 각각 소폭 하락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은 대형 자산 거래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사무실 시장은 용산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의 집중 거래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임대시장은 공실률 3.44%로 안정적이고 임대료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매매시장은 자산 유형과 권역별로 수요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