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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신임 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오는 2024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지난 40여년 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051910),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으며 기업간 거래(B2B) 사업과 정보기술(IT)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최고경영자로 평가 받고 있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 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LG화학에서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켰다.
지난 5년간 LG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고객의 핵심 니즈 및 미래 방향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성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1등 사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전장부품, 기판소재 등 미래 성장 사업의 기반을 대폭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OLED 중심의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며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정호영 사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과 경영 환경 속 OLED와 수주형 사업 확대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퇴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2024년 정기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기여가 크고 미래 준비를 위한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다.
경영 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 투입 효율화 및 운전 자본 최적화로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한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베트남법인의 생산 운영 시스템 및 품질 관리 역량 고도화와 현지 인력 조기 육성을 통해 생산 역량을 제고한 석명수 베트남단지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플라스틱 OLED 스마트폰용 패널 성능 및 신뢰성 제고로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최낙봉 상무, OLED TV의 원가 혁신을 위한 차별화 핵심 재료 및 신사업·신기술 핵심 소재 개발로 미래 기술을 준비해 온 곽태형 상무 등 6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