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우리나라가 경제·문화 강국으로 치닫는 시점에 정치인 문화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도록 (전당대회도) 절대 엄정 중립을 지키면서 공평무사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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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 위원장은 “남을 비방하거나 근거 없는 음모를 하거나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네거티브 선거만은 자제해달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근거 없는 낭설을 자제하고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자가 선거운동으로 오해 받는 일도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선관위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당원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후보 지지 호소로 비칠 수 있는 활동을 중단할 것을 안내했다. 지속 반복된다면 공석 제재 절차를 개시할 수밖에 없다고도 부연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 당과 정치의 모습을 다르게 보이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선거에 임해달라”며 “여러분 모두 승리자가 되는 선거가 돼 우리 전당대회가 축제 분위기로 끝날 수 있도록 다시 부탁드리고 분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서약식에서 당 지도부도 “치열하게 경쟁하되 반목하고 갈등해선 안된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서로 비방이나 근거 없는 공격보다는 더 나은 미래 향한 경쟁이 돼 전당대회 과정 자체가 국민에 감동 주도록 하자”(주호영 원내대표)고 후보자에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