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랜드에 따르면 후아유의 올해 예상 매출이 800억원으로 작년(550억원) 대비 45%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출목표를 내년 1000억원, 2025년 3000억원으로 상향했다.
후아유는 이랜드에서 지난 2000년 선보인 캐주얼 브랜드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감성을 담아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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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기를 겪었던 후아유가 요즘 다시 성장하는 모양새다. 레트로 열풍을 타고 ‘폴로’, ‘랄프로렌’ 등으로 대표되는 레트로 브랜드의 성장세에 후아유도 합류했다.
온라인 MZ세대 전략이 주효했다. 공략 채널로 패션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를 낙점했다. 무신사는 고객의 리뷰가 쌓이며 브랜딩을 강화시키는 구조다. 긍정적인 리뷰가 쌓인 브랜드는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입소문 나고, MZ 세대 팬덤을 순식간에 얻을 수 있다.
2018년 무신사에 첫 진출한 후아유는 2019년부터 고객들에게 후아유를 각인시킬 수 있는 ‘빅템’을 만들어 나가며 MZ세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 후아유가 내놓은 빅템은 ‘덤블 집업’이었다. 무신사에서만 단기간에 1만5000장 넘게 팔아 치웠다.
기세를 이어 2020년에는 ‘푸퍼’를 출시했다. 푸퍼는 한해에만 15만장을 판매했고, 무신사에서만 5만장을 판매하며 후아유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여성 고객 비중이 80%에 달하는 불균형 해소를 위해 패셔니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이동휘를 영입했다. 후아유가 띄우고 있었던 곰돌이 캐릭터 ‘스티브’ 라인 셔츠를 협찬했고, 무신사에 노출했다. 그 결과 이동휘가 입은 스티브 셔츠는 초도 물량이 바로 완판됐고, 추가로 출시하는 상품까지 모두 팔렸다.
3년 전부터 한국 후아유 매장에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중국인 바이어들이 국내 매장을 돌며 상품을 얼마나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해왔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사재기 해가는 중국인 바이어가 생겨났다.
중국 내부 한류에 대한 확산과 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후아유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이었다. 예전 중국인들은 강렬한 원색 계열의 상품을 찾았다. 하지만 한국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한류문화의 확산으로 파스텔톤의 상품 및 한국 디자인 제품에 대한 긍정 호감도가 올라갔다. 후아유를 사가기만 하면 중국 내에서 바로 완판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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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관계자는 “한국에서 찾은 불씨를 중국 시장으로 옮겨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면세점과 중국 바이어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중국과 글로벌 고객에게 후아유를 본격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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