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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NAM는 쌍용차의 주요 부품 공급 협력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조립공장 건설과 생산장비 설치를 위한 설비 발주와 함께 향후 현지 부품 국산화 방안도 논의했다.
쌍용차와 SNAM는 KD사업을 위해 2019년 7월 뉴 렉스턴 스포츠&칸과 2020년 10월 올 뉴 렉스턴에 대해 제품 라이선스계약(PLA, Product 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쌍용차와 SNAM은 지난 1월 사우디 현지 부품 공급 계약(PSA, Parts Supply Agreement)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NAM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3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1월 현지 차량 조립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SNAM은 내년부터 1단계 현지 차량 조립 양산을 시작해 향후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장 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차량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내년 SNAM의 차량 양산 개시 후 7년간 뉴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올 뉴 렉스턴 7만9000대 등 총 16만9000대의 차량을 수출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 KD사업 차량 생산기지 구축은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라며 “KG그룹의 일원이 됨으로써 든든한 지원 기반이 마련된 만큼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