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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선수는 위해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제18회 대구시 철인3종경기’에서도 보일랩스에서 특수 제작하여 제공한 의족을 착용하고 완주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완주에 만족하지 않고 420명 선수 중 중위권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보일랩스는 국내 순수 기술로 의족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최근 장애인 선수에 대한 의족 및 의수 지원을 펼치고 있다. 보일랩스 관계자는 “의족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신체와 맞닿는 소켓 부분이다. 소켓이 편안해야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하고, 정교하게 잘 제작하면 이주영 선수와 같이 힘든 운동도 할 수 있다”며 “이주영 선수가 보일랩스의 의족을 착용하고, 극한의 보행동작을 반복하는 이번 대회를 완주한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이주영 선수는 “작년만 해도 정상적인 보행도 힘들었다. 하지만 몸에 맞는 소켓을 착용하고 훈련을 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보일랩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반인들도 힘들다는 철인 경기를 하고, 롯데타워도 정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인간의 한계에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