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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앞바다 상어 출현 ‘순찰 강화·피서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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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내 기자I 2021.08.04 14: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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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강원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상어 1마리가 혼획됐다.

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강릉시 주문집읍 소돌항 북동방 4.72마일 해상에서 길이 2.5m, 둘레 90cm의 악상어 1마리가 연안복합어선 A호(3.48t)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어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4일 오전 동해안에서 혼획된 악상어.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악상어는 주로 연어를 잡어먹고 살기 때문에 ‘salmon shark’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공격성이 강한 백상아리에 비해 몸집이 작다. 성질은 온순하지도 포악하지도 않으며 보호어종도 아니다.

속초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현재까지 악상어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해수욕장 순찰확대를 요청하고, 상어가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재 출몰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연안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혼획된 곳이 인근 지역 해수욕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상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어업인들과 레저활동객, 피서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따라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상어를 만났을 땐 소리지르거나 첨벙거리는 등의 상어를 자극하는 행동은 삼가하고 바위나 바닥에 달라붙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며 “잠수부나 해녀들이 물에 들어갈 땐 가급적 2인 이상 짝을 이뤄 움직이며 화려한 색깔의 잠수복은 입지 말고, 애완동물과 함께 수영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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