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통상정보센터는 15일(현지시간) 미·중의 1단계 무역합의로 중국의 대미 공산품 수입액이 2017년 788억달러에서 2년 후 1565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고 대미 수입 비중 역시 9.1%에서 18.0%로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농산품의 경우 중국 대미 수입액이 2017년 241억달러에서 2년 안에 561억달러로 증가하고, 대미 수입 비중이 같은 기간 19.3%에서 36.5%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도 합의내용대로라면 미국이 2021년까지 대세계 수출액 70%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중국으로 수출한다.
센터는 미국의 현재 대세계 수출액을 고려할 때 미국이 대세계 수출을 늘리기보단 무역 전환으로 대중 수출액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