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한국선급과 '선박 사이버보안 시스템' 협업

이재운 기자I 2019.08.02 14:41:38
박개명(오른쪽) 한국선급 사이버인증팀장과 심상규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국내 소재 유일 선박검사기관 ‘한국선급’과 선박 보안 솔루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선급’의 해상 보안 인증 역량과 ‘펜타시큐리티’의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박에 적용하는 사이버시큐리티 솔루션을 함께 검증한다. 또한 국제해사기구 결의안에 따른 선박 사이버시큐리티 시스템 리스크 분석과 설계 안전성 평가 부문에서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기구가 요구하는 선박의 사이버 보안 관련 역량 강화 요구사항을 충족해나갈 계획이다.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양 안전관리 체계에 사이버시큐리티 분야를 지난 2017년 포함했고, 오는 2022년 1월부터는 정보보안 의무사항 미준수 시 선박을 강제로 정지할 수 있도록 선박 안전관리 지침에 규정했다.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상무는 “해운업은 국제물류 물동량의 90%를 감당하므로 철저한 보안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업체와 업계뿐 아니라 국가경쟁력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조선 및 해운 기술과 안전에 있어 독보적인 ‘한국선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안전한 스마트십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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