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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17940)은 2011년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3만t(톤) 규모의 부탄 저온탱크를 건설한 데 이어, 추가로 총 500억원을 투자해 2년여 공사 끝에 4만t 규모의 프로판 저온탱크를 완공했다. 이로써 E1은 석유화학원료 전용 LPG 터미널인 대산기지에 7만t, 여수기지에 15만3000t, 인천기지에 24만t의 저장 시설을 갖춰 국내에 총 46만3000t 규모의 LPG 저장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석유화학용 LPG 시장은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된 석유화학용 LPG는 27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이번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석유화학사들은 이번 E1 저장탱크 준공에 따라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전망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프로판 저온탱크 증설로 석유화학사에 경제성 있는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E1 대산기지가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LPG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LPG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