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소폭 반등했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숨고르기 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기술주인 전기·전자업종 중심으로 대거 매도에 나서며 하락세를 주도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쇄하며 소폭 상승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1%(0.18포인트) 오른 2361.83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며 2350선에 머물렀지만 막판 반등해 2360선을 유지했다.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중심으로 다시 하락하는 등 미국발 변수가 영향을 미쳤지만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정치 불확실성으로 하락했지만 경기 개선 기대에 낙폭을 축소하면서 국내 증시도 전반적으로 보합권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외국인은 1501억원을 팔며 3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472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은 1649억원, 선물업자 298억원어치를 샀고 기금 714억원, 사모펀드 317억원, 보험 183억원, 투신 147억원을 각각 팔았다. 개인은 52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65%), 기계(1.39%), 통신업(0.72%), 비금속광물(0.72%), 전기가스업(0.53%) 등 순으로 올랐다. 낙폭은 의약품, 보험,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 순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SDI(00640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LG전자(066570) 등 정보기술(IT) 업체가 하락했다. 엔씨소프트(036570) 현대중공업(009540) 롯데쇼핑(023530) 등도 내렸다. LG유플러스(032640) KT&G(033780) 우리은행(000030) KT(030200) 한화생명(088350) 기업은행(024110) 등 내수주는 상승했다. 중간 배당 기대감에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등도 올랐다.
개별종목에서 후성(093370) 코스모신소재(00507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중국 전기차 시장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라오스 픽업트럭 시장 공략에 나선 코라오홀딩스(900140),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진 다우인큐브(020120) 등도 올랐다. 무상 감자 소식이 전해진 KGP(109070)와 경쟁사에 피소 당한 대웅제약(069620)은 이틀째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393만주, 거래대금 5조7414억원으로 집계됐다. 365개 종목이 오르고 439개는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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