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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 강화…18개사와 제휴

문승관 기자I 2016.04.27 15:07:19
위성호(뒷줄 왼쪽 여섯번째) 신한카드 사장이 27일 서울 반포대교 남단에 있는 세빛섬에서 GS리테일, 홈플러스, SPC, 동부화재 등 생활 밀착형 업종 18개 회사관계자와 MPA 출범식 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신한카드가 모바일 플랫폼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바일 비즈니스 시대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활밀착형 업종 회사들과 모바일플랫폼동맹(MPA)를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27일 서울 반포대교 남단에 있는 세빛섬에서 GS리테일, 홈플러스, SPC, 동부화재 등 생활 밀착형 업종 18개 회사와 MPA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MPA 참여사들은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카드 F’AN(판)’을 기반으로 서로의 채널을 연결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각자의 자원을 공유해 고객에게 통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사이클에 따라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내고 MPA참여사 서비스 중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날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인 앱카드 명칭을 ‘신한카드 F’AN페이’로 바꿨다. 지난 2013년 4월 출시돼 올해 3월까지 누적 발급 1000만매, 이용액은 올해 1분기 기준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에는 현금서비스 간편 이용 등을 시작하며 간편결제 외의 금융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연간 이용액이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 F’AN’은 결제·금융 서비스를 넘어 우리 삶에 유익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해 온디맨드(On-Demand)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MPA 역시 생활밀착형 대표 업종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제휴사를 30개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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