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담뱃값을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담배가) 싸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정책 서면답변서에서 “높은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경고 그림 등 비가격 규제와 함께 담뱃값 인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한바 있다.
다만 진 후보자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인상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서민 생활이나 물가에 문제가 있어 쉽게 결정하니 없을 만큼 전문가들의 의견등을 들어 판단해 보도록 하겠다”고 당장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