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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크레딧마감]국고물 약세에 크레딧 동조화

김일문 기자I 2011.03.21 17:24:00

GS칼텍스·LG전자 가격 하락 눈길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1일 16시 5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시장이 국고채 가격 하락(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발행물 거래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매도 우위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21일 프리미엄 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종목은 당일 발행물인 우리에프앤아이8(A+)로 총 1000억원이 거래됐다. 이밖에 동부한농7(BBB+)이 98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현대엘리베이(017800)터29(A) 당일 발행물도 400억원 유통됐다.

100억원 이상 거래된 종목 대부분은 민평보다 3bp 내지 6bp 오른 수준에서 거래됐다. LS전선3-1(A+)과 한화케미칼227(A+)이 민평대비 각각 3bp 웃돈 4.03%와 4.18%의 금리에 유통된 것을 비롯해, SK네트웍스(001740)172(AA-)가 4bp 오른 4.2%에, LG유플러스(032640)63, 73(AA-)과 대한항공(003490)40(A)이 6bp 상승한 4.05%, 4.65%에 거래됐다.

특히 GS칼텍스113-1(AA+)과 LG전자(066570)52(AA)의 경우 민평보다 9bp 웃돌아 다른 종목들에 비해 비교적 채권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시장 관계자들은 국고물 금리 상승이 크레딧물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지표물 가격 하락의 영향이 가장 컸다"며 "스프레드를 조종할 만한 유의적인 거래는 볼 수 없었고, 대부분 시장을 반영한 수준에서 거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운용역 역시 "매도는 많았던 반면 매수가 없어 실제 체결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고물 3년과 5년이 밀리면서 자연스레 회사채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71%로 전날보다 6bp 상승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52%, 10.56%로 4bp씩 올랐다. 이에따라 AA- 스프레드는 81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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