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선물 상승..기술주 선도

정명수 기자I 2004.03.29 22:33:57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휴렛팩커드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29일 현지시간 오전 8시31분 다우 선물은 지난 주말보다 61포인트 오른 1만240.00, 나스닥 선물은 11포인트 오른 1430.50, S&P 선물은 6.7포인트 오른 1112.80이다.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나 실적 발표가 없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호재성 뉴스가 잇따르고 있다. 주후반에 나올 고용지표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유럽시장에서 ST마이크로의 CEO인 파스칼 피스토리오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반도체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개장전 거래에서 동반 상승 중이다. 인텔은 리만브라더스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장전 0.8% 상승 중이다. AMD는 1.48% 상승 중이다. 통신칩 메이커인 퀄컴은 슈왑사운드뷰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2.6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슈왑사운드뷰는 노키아의 투자등급은 중립으로 떨어뜨렸지만, 주가는 개장전 2.51% 급등 중이다. 슈왑은 "노키아의 경쟁력은 앞으로 몇개월간 약해지겠지만, 퀄컴의 `1X칩` 전망은 단기적으로 최상의 상태"라고 분석했다. 휴렛팩커드는 투자주간지 배런스가 주식 바이백이나 배당증가가 기대된다고 보도, 개장전 2.86% 상승 중이다. GE는 UBS가 투자등급을 바이(Buy)2에서 바이1으로 상향, 1.59%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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