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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삼성디지털시티 인근 영통 아이파크 캐슬 1단지 전용 84㎡는 시장 조정기였던 2023년 1월 매매 일반평균가가 7억 5500만 원까지 하락했지만, 삼성 근로자 중심의 전세 수요가 4억 4500만 원 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했다. 이후 시장 회복 국면에 접어들자 시세는 빠르게 반등해 2026년 3월 현재 10억 350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며 전고점인 10억 1000만 원을 돌파했다.
용인 처인구 남사읍 일대 역시 ‘삼성 효과’가 집값에 반영된 지역이다. 2023년 3월 정부가 해당 지역을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발표하며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예견되자, 인근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5단지’ 전용 84㎡ 매매 일반평균가는 2023년 3월 4억 1500만 원에서 한 달 만인 4월 3500만 원 상승한 4억 5000만 원 수준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이제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천안 성성·업성 권역은 삼성전자 천안캠퍼스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반경 5km 내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배후 산업이 포진해 있는 신흥 삼성 벨트 지역이다. 과거 천안의 전통적 주거 중심지였던 불당지구가 시장의 기준점 역할을 했다면, 최근에는 직주근접성과 고소득 전문직 수요를 흡수한 성성·업성 권역이 ‘제2의 불당’으로 부상하며 새로운 앵커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지역은 단순한 공장 입지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경제 생태계로 재편된다”라며 “직주근접성과 고소득 실거주 수요 등 실질적 가치가 ‘삼성 불패’라는 심리적 기준과 결합하면서, 삼성 벨트 주거지역은 불황에는 강하고 상승기에는 가장 먼저 반응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삼성 효과를 누릴 지역에서 신규 분양단지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업성동 478번지 일대에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1·2블록 합쳐 총 1,908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 중 1블록에서 전용 72~95㎡ 1460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단지는 삼성전자 천안캠퍼스가 근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도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단지 남쪽으로는 약 52만 8000㎡ 규모의 성성호수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호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한토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B11블록(신동 720번지)에 ‘동탄 그웬(GWEN) 160’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102~118㎡,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기흥캠퍼스가 자리하며, 그 외에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두산중공업, 한미약품 등 다수의 대기업 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 A3블록에서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앞서 분양을 마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센트럴시티’에 이은 세 번째 물량으로, 구역 내 최대인 1,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 등 주요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93의 6번지 일원에서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총 55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디지털시티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으며, 신분당선 연장 노선의 수성중사거리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태왕 컨소시엄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원에서 화성병점 복합타운 주상복합단지를, 양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251번지 일원에서 ‘용인 남동지구 양우내안애’를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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