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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바이오 벤처투자 생태계 육성·지원을 위한 금융정책 과제 발굴을 목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벤처캐피털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바이오산업의 경우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업화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클 뿐 아니라 최초 투자부터 자금 회수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인 모험자본 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선 산업 이해도가 높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직접 참여해 적극적으로 장기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 후 미국 기업인 아베오 온콜로지를 찾아 국내 기업의 보스턴 진출 사례에 대해 파악하고, 국내 바이오벤처 생태계 지원을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벤처투자 환경, 제도 등을 이해하고 현장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에 장기간 인내할 수 있는 공공부문 자본을 확충하는 등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22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과 면담했다. 슈워츠먼 회장은 1985년 블랙스톤을 공동 창립한 이래 40여년 간 회사 경영을 이끌고 있다. 김 위원장과 슈워츠먼 회장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와 상대 국가들의 대응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경기 위축 우려 등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외환·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공매도 재개,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일련의 계획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금융 시장에 대해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슈워츠먼 회장은 “블랙스톤의 한국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 우리 자본시장과 자산 운용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김 위원장은 MSCI 최고위급 인사와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