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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편입 경쟁률 29.5대1…전년보다 지원자 1200명↑

신하영 기자I 2023.12.19 16:04:09

원서 마감 결과 422명 모집에 1만2400명 지원
학사편입 경쟁률 32대1, 일반편입 29대1 기록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편입학 경쟁률이 29대1을 넘었다.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1217명 증가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2024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이러한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422명 모집에 1만2461명이 지원, 경쟁률은 29.53대1을 기록했다.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1217명 증가한 결과다.

특성화고졸재직자가 5명 모집에 총 39명이 지원해 7.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으며, 일반편입은 357명 모집에 1만492명이 지원해 경쟁률 29.39대1을 기록했다. 학사편입은 60명 모집에 1930명이 지원, 32.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편입 전형에서는 철학과가 89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학과 86대1, 문화콘텐츠학과 79대1로 그 뒤를 이었다. 학사편입에서는 수의학과 66대1, 철학과와 사학과가 각각 63대1, 중어중문학과 60대1로 나타났다.

건국대는 2024 편입학 모집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모집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가,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와 수학(20문항, 60점)이 평가 과목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이 출제범위다.

서류평가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2024년 1월 4일에 실시하며 1단계 합격자는 1월 10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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