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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서 한국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조사됐다. 84%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2%에 그쳤다.
반면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오염수 방류에 찬성표를 던졌다. 60%가 찬성해 30%인 반대의 배에 달했다.
양국 관계에 대해서는 ‘좋다’는 응답이 지난해 조사 때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한국과 일본 국민 모두 17%에 그쳤지만, 올해는 한국에서 43%, 일본에서 45%로 집계됐다.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등으로 정부 간 개선이 추진되면서 국민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정상회담 등 지속적인 한일관계 개선 추진이 긍적적이다는 평가가 한국에서는 47%, 일본에서는 84%로 차이가 났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올해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간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