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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기어이,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게다가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할 때까지 계속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한다”며 “제1 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대한민국사에 유례가 없는 폭거다. 이 사태는 윤석열 정권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잇는 독재정권임을 만천하에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고 규정했다.
단체는 “대장동으로 시작해서 별건 수사가 대체 몇 건인지 다 기억할 수도 없다. 이재명의 일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으며 모조리 털었다. 그러나 검찰은 결국 이재명 대표가 받았다는 10원 한 장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검찰 수사가 정권 차원의 표적 수사임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특정인에 대한 정치 탄압을 넘어 전 국민을 자신의 발아래에 두고 짓밟으려는 대국민 선전포고이자 역사에 기록될 극악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지난 독재정권도 하지 못했던 폭정”이라는 지적도 따라 붙었다.
단체는 “윤석열 검찰독재세력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선을 넘고야 말았다. 전 국민이 일어나 거리로 쏟아져 나와야 할 때다.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한다”며 현 정권을 상대로 한 강력한 저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온 국민이 윤석열 타도를 위한 범국민적 항쟁에 나서자”고 촉구하는 한편, “1979년 박정희의 김영삼 탄압은 부마항쟁으로, 1980년 신군부의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은 광주항쟁으로 이어졌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탄압도 범국민적 항쟁으로 번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촛불행동은 대통령 용산 집무실 앞 집회를 시작으로 시내행진 후 숭례문-시청역 앞 대로에서 본 행사를 진행한다.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집회에 보수단체들이 맞불집회를 하고 있어 이날도 현장 통제를 위한 경력이 대거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