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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동안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던 전 세계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심지어 백신접종의 진척도가 우리보다도 빠른 유럽의 몇몇 국가들 중에는 다시금 봉쇄정책으로 선회하는 움직임조차 있다”고 언급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 같은 증가 추세는 그들 스스로 언급하기를 거리두기를 완화한 것, 또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및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저희도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하루 평균 300~400명대의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3차 유행의 뒤끝이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앞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이 진행될수록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점차, 또 더욱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그 시점까지 또 다른 유행이나 큰 규모의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당국 앞장서서 철저하게 방역수칙이 준수되고 거리두기가 유지되며,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이번 주말부터는 2월 말에 시작된 백신 접종자 중 화이자 백신의 경우 2회 접종을 마친 완료자가 나오기 시작한다”며 “그분들 중에 90% 이상은 백신접종 완료 2주 후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즉 오는 4월 초부터는 면역력을 충분히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