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내년 2월로 예정된 ‘아이디어 플랫폼(IDEASTORE)’ 개통에 앞서 내달 15일까지 플랫폼 참여기업 및 플랫폼을 통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가 필요한 기업 과제를 사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17일부터 4주간 진행되며, 국민들의 아이디어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기관(단체)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든지 신청하면 된다.
분야는 기업문제 및 사회문제 해결 등이다.
아이디어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변화와 혁신을 꾀하는 기업에 연계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이다.
기업은 국민의 아이디어로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가 있을 때 플랫폼에 올려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집할 수 있고, 국민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언제든지 게시할 수 있어 온라인에서 상시 자발적인 아이디어 거래가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부터 유료화 예정인 아이디어 플랫폼은 플랫폼 개통 초기에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아이디어 거래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허청은 이번 사전모집 기간 내 과제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플랫폼 이용수수료 감면 또는 면제 등의 아이디어 플랫폼 기업멤버십 혜택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룡 특허청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의 제품·서비스 혁신에 활용될 수 있도록 손쉽고 안전한 아이디어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이 시기에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아이디어 플랫폼을 통해 외부의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