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성희(왼쪽) 농협중앙회장이 13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폭우피해지역에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은 이날 창립 59주년 기념식 개최를 취소하고 집중호우로 피해가 막심한 수해지역 복구지원을 위한 ‘범농협 전국 동시 희망나눔 봉사활동’으로 창립기념식 행사를 대체했다.
현장에서는 성금기부 및 생활용품 전달식에 이어 드론 및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병해충 방제 시연이 열렸다.
농협은 호우 피해지역에 농약 및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 공급하고, 농협이 보유한 무인헬기, 드론 및 광역살포기를 총동원하여 집중 방제를 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창립기념 행사보다는 현장을 찾아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농협 창립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것”이라며 “농협은 수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지원할 것이며 농산물 수급안정 특별대책을 수립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