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과 직원 가족은 총 22명이다. 콜센터 직원이 19명, 가족이 3명이다.
거주지별로 보면 구로구가 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강서 3명, 노원 2명, 은평 2명, 양천 2명, 경기도 광명시 2명이다. 중구·금천구·경기도 부천시도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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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가로 확진된 관악구 4명, 양천구 3명, 동작구 2명, 송파구 1명 등은 오전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을 합치면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최소 32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 확진된 14명과 안양, 김포, 의정부 등 기타 지역 확진자 27명을 포함하면 60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서울 시내 전체 콜센터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413명이 근무하는 서울시 120 다산 콜센터의 경우 집단감염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체 공간에서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사전 준비 작업에 나선다.
현재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 207명은 전원 자가격리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124명이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결과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을 제외한 나머지 8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또한 총괄팀, 역학조사팀, 접촉자관리팀, 환자이송팀 등 4개 팀 30명으로 ‘집단발생 즉각대응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CCTV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 조사도 벌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집단감염 발생은 서울에서 발생한 가장 규모가 큰 집단감염 사례로 위중하게 이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며 “콜센터 집단감염이 3차 파도의 징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비장한 각오로 감염 차단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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