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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영등포 글로벌 빌리지센터에서 다문화 가족에게 간 질환 검진 및 의약품 지원을 시작했다. 이 교수는 이 사업을 총괄하며 다문화 가족의 중증질환자 검사와 치료, 주요 질환 예방 백신 접종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중앙대병원은 또 지난 2014년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검진버스를 출범하고 전국 다문화가정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 심전도,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와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총 45회의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7500명을 건강검진하고 2500명에게 의료비와 의약품을 지원했다. 올해는 여성가족부, KRX 국민행복재단과 ‘다문화 가족 의료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교수는 “계속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