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올 1분기에 급여 4억3200만원, 상여금 1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8800만원 등 총 96억64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보수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타근로소득은 특별상여금과 복리후생 등이 포함된다. 신 사장의 보수총액이 다른 등기이사보다 월등하게 많은 이유는 IM부문이 삼성전자 이익의 약 70%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 사장의 1분기 보수총액은 직급이 높은 권오현 부회장보다도 6.7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 부회장은 올 1분기에 급여, 상여금, 특별상여금 등을 합쳐 14억2600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소비자 가전(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인 윤부근 사장은 11억9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경영지원실장인 이상훈 사장의 보수총액은 7억7300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