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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선거 캠프에서 열린 제3차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공식 선거 운동 개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날 선대위 회의에는 서영교·이인영·박주민·전현희 선대위원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와 ‘감사의 정원’ 사업 등을 언급하며 오 후보 책임론을 집중 부각했다.
정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서울시가 무사안일과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는 점이 이태원 참사, 강남역 침수, 싱크홀 사고 등을 통해 드러났다”며 “사고가 터질 때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대응만 반복하고 있다”고 오 후보를 겨냥했다.
정 후보는 “이제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안전 최우선 하지 않는 리더는 시민 안전을 말할 수 없다. 말로는 시민 안전을 책임 질 수 없다. 실천으로 증명한 정원오가 시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첫 발언에 나선 상임선대위원장 서영교 의원은 오 후보가 추진한 감사의 정원 사업을 겨냥했다. 서 의원은 감사의 정원 낙찰업체 중 한곳인 ‘일신석재’가 통일교와 관련됐음을 언급하며, 오 후보와 통일교 연관 의혹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감사의 정원 사업 입찰 때 29억원을 써낸 업체가 있었는데도 39억원을 제시한 일신석재가 낙찰받았다”며 “오 후보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GTX-A 삼성역 철근 누락과 관련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공동선대위원장 박주민 의원은 “오 후보가 감사의 정원에 쏟은 관심 10분의 1만 안전 문제에 기울였어도 최근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현희 의원도 “오 후보가 철근 누락 문제를 ‘발생할 수 있는 오류’라고 표현한 것은 안전불감 넘어 무책임 극치”라며 “스스로 서울시장 자격이 없음을 드러낸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늑장 대응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