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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특히 오는 6월 전 세계 최대 통신장비 시장인 미국에서 주파수 경매가 시작된다는 점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주파수 확보 이후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구축 투자가 확대되면서 장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통신사 AT&T의 설비투자 확대 계획도 호재로 평가했다. AT&T는 2026~2030년 동안 연평균 설비투자를 작년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통신망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버라이즌의 투자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특히 미국의 중국 통신장비 규제 영향으로 한국 업체들이 대안 공급처로 부각되면서 수혜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에릭슨의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모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내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가는 전고점을 향해 가고 있을 가능성 크다”고 봤다. 그는 “주가는 통상 실적보다 선행해 움직이는 만큼 내년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해 먼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흑자 전환을 확인한 이후에는 이미 상당한 상승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