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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학업중단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9504명, 2021년 1만 2798명, 2022년 1만 5520명, 2023년 1만 7240명에서 지난해 1만 8498명으로 뛰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955명, 경기·인천 7346명, 지방권 8197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서울은 94.4%, 경기·인천은 110%, 지방은 82.7%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지방권에서는 경남(1193명), 부산(778명), 경북(759명), 충남(741명), 광주(691명) 순으로 학업중단자 수가 많았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학교 내신이 불리해진 학생이 검정고시를 통해 수능 정시 대비 중심으로 진학 전략을 바꾸며 자퇴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최근 학교폭력 건수 증가와 학업 부적응 등 복합적인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이 적용되는 현재 고1 학생들 사이에서 학업중단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현행 내신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전환되면서, 상위 10%를 벗어난 학생은 2등급 이하로 분류되기 때문에, 내신에서 불이익을 우려해 전략적 자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5등급제에서는 1등급 10%, 2등급 34%, 3등급 66%, 4등급 90%, 5등급 100%를 기준으로 구분된다”며 “상위 10%에 들지 못할 경우 2등급 이하로 평가되기 때문에, 인서울 등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학업중단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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