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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는 비상계엄에도 트래픽 과중으로 인한 문제는 없었다며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심야 시간에는 대부분의 이용자가 와이파이에 연결해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바일 트래픽에서 유의미한 변동은 없었다”며 “회사 내부에서도 밤사이 비상 상황에 따른 출근이나 추가적인 조치가 없었으며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비상계엄에 따른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안정적 통신망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복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네이버 카페 접속과 댓글 달기 등은 장애를 빚었다. 전날 11시를 전후헤 트래픽이 급증한 탓이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빗썸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급변동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되고 입·출금이 지연처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