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와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파리의 근위대장 ‘페뷔스’까지 세 남자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다. 15세기 격동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부당한 제도, 갈등 등 시대를 뛰어넘는 묵직한 메시지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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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선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를 비롯해 ‘그랭구와르’ 역의 존 아이젠, ‘클로팽’ 역의 제이 등 신구 캐스트의 조화로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존 아이젠이 한국어로 부른 ‘대성당의 시대’ 커튼콜은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