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지니언스(263860)가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시장을 이끌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지니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91%(1085원) 급등한 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니언스는 NAC 시장 국내 시장점유율 60%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창립 후 13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며 보안 업계 영업이익률 평균 10%(2016년 기준)를 뛰어넘는 우수한 영업이익률(20.4%)과 연평균 성장률 45%(2013년~2018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NH농협은행의 기업용 단말 보안솔루션(EDR)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수주받은 것도 긍정적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EDR 시장의 최대 사업으로 꼽혔던 NH농협은행의 EDR 구축 사업에서 지니언스가 선정되며 본사 시범사업 5000여대의 파일럿을 시작으로 농협 상호금융을 포함해 10만여대 규모의 수주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EDR 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1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EDR은 NAC 대비 높은 마진율로 지니언스의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